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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손 컬럼비아대학교 바너드칼리지 심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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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가 “이번 주 화요일까지 기획안 써오세요”라고 하면, 곧장 “네” 하는 대신 고개를 갸우뚱해보세요. 이게 첫 번째 ‘베이비 들키기’예요. 불안감을 내비친 거죠. 다음 단계는 제안하는 거예요. “다음 주 화요일은 어떨까요?” 하고요. 그럼 적어도 이번 주 목요일까지는 데드라인이 늦춰질 확률이 있죠. 혹은 피땀 눈물 흘리며 데드라인을 지키고, “한 시간 걸린다고 하셨지만, 새벽 네 시까지 야근했습니다” 하고 솔직하게 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