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black
Curation
Team Time&co
Duplicate
Share
Longblack
Curation
Team Time&co
김영민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태그
인터뷰
광화문광장
날짜
1 more property
광화문 광장에도 그런 오해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어떤 아이에게 이순신 장군은 그냥 슈퍼 히어로일 수도 있는 거죠. 그런 개인적인 오해가 쌓이다 보면, 광화문 광장은 ‘견학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 ‘나만의 기억이 있는 장소’가 될 겁니다.
광화문 광장 : 조경 설계자 김영민, "광장을 채우는 건 개인의 기억이다"
8월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이 다시 열렸습니다. 광장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확장 공사를 한 지 1년 9개월 만입니다. 지난주 퇴근길에 잠시 광장에 들렀어요. 이전 광장 면적의 두 배라더니, 아주 넓어졌습니다. 숲길에서 산책하는 노부부, 바닥에 흐르는 물줄기에 발을 담그고 쉬는 연인, 넓은 공터에서 자전거를 타는 학생, 분수에서 물놀이하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