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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 응 케이스티파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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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비어있는 공간을 무작정 채우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아쉽다’, ‘가리고 싶다’고 생각한 부분을 파고들죠. 그 결핍이 저에겐 카메라 테두리였어요. ‘케이스티파이 케이스’ 하면 떠올릴 시그니처 포인트를 녹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