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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원 해녀의 부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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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이야기를 가볍게 풀기가 싫어요. 결국 ‘우리 이웃의 삶’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것인가가 관건이거든요. 2016년 유네스코에 해녀가 등재됐을 때, 기업들은 너도나도 키링이나 뱃지를 만들었어요. 그게 과연 로컬을 매력적으로 만들까요? 전 아니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