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포함 5개 상 수상
타임앤코가 현대자동차, 이노션과 '칸 그랑프리' 수상 기념 커피챗을 가졌다. (사진=타임앤코)
지식 콘텐츠 서비스 ‘롱블랙’을 운영하는 타임앤코는 현대자동차, 이노션과 ‘칸 그랑프리’ 수상을 기념한 커피챗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대로 현대자동차 UX스튜디오에서 열린 이 행사는 현대차의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 수상을 계기로 열렸다. 현대차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그랑프리를 포함해 모두 5개의 상을 수상했다.
커피챗에는 칸 라이언즈 수상의 주역들이 참석해 크리에이티브 비결을 공유했다.지난 10년 동안 현대차의 브랜드 마케팅을 이끌어 온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먼저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 노력했다”며 “경쟁의 기준을 외부에 두고 창의성을 입증하기 위해 훈련한 덕분에 칸 그랑프리까지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그랑프리 수상작 ‘밤낚시’ 캠페인을 함께 만든 김정아 이노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와 문병곤 영화감독도 참석했다. ‘밤낚시’는 아이오닉5 차량에 부착된 7대의 카메라의 시선으로 제작된 13분의 단편 영화다. 현대자동차는 이 영화를 실제 극장에서 유료로 상영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정아 CCO는 ‘밤낚시’가 브랜드가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어떻게 확장해야하는지 보여준 용감한 도전이었음을 강조했다.
“돈을 내서라도 광고를 안 보고 싶다는 시대에, 돈을 내고라도 보고 싶은 광고를 만들었다는 게 이 캠페인의 의미”라며 “현대차만이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서 차량용 카메라를 활용한 영화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문병곤 감독은 “현대차의 미션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확장해 ‘인류는 물론 외계인까지 구한다’는 내용의 시나리오를 떠올리게 됐다”며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으로 제작해야 한다는 한계 덕에 창의적인 촬영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커피챗은 티켓 판매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강연 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엔 “과감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비결”이나 “브랜드 캠페인과 비즈니스 성과 사이의 균형” 같은 실무와 연관된 질문들이 쏟아졌다.
타임앤코 관계자는 “이번 커피챗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크리에이티브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생생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롱블랙은 깊이있는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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