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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복순도가 대표
태그
인터뷰
F&B
울산
막걸리
술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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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사고 마시는 과정 사이사이를 채우는 즐거움은 따로 있어요. 그건 뚜껑을 열었을 때 터지는 탄산일 수도, 도가에 방문해 쌀이 익는 소릴 직접 듣는 경험일 수도 있죠. 가능한 많은 경로를 통해 즐거움을 충족시키려고 해요. 몰입의 즐거움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와 직결되니까요.”
복순도가 : 귀한 손님에게 나눠주던 가양주, 샴페인 막걸리로 재탄생하다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과 술을 좋아합니다. 존중받는 느낌이 들거든요. 한 끼를 대접하려고 들인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가격이 얼마든 기꺼이 낼 수 있죠. 그래서 소중한 자리엔 늘 만찬주를 들고 갑니다. 사람들에게 존중을 표하고 싶어서요. 요즘은 와인이나 샴페인보다 눈에 띄는 막걸리가 있습니다. 바로 '복순도가'입니다. 복순도가는 울산 울주군의 가양주*로 시작했습니다. 이젠 한국을 대표하는 만찬주가 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