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black
Curation
Team Time&co
Duplicate
Share
Longblack
Curation
Team Time&co
황범하 다큐멘터리 3일 PD
태그
인터뷰
콘텐츠
날짜
1 more property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말하고 싶어요. 평소에 많이 떠들고, 많이 들으세요. 한 발짝만 다가가도 자기 이야길 털어놓는 사람이 많아요. <다큐 3일>의 성공도 소통하길 좋아하는 제작진이 있어 가능했어요. 카메라로 장면을 담는 기술만 잘한 게 아니에요.
다큐멘터리 3일 : 삶을 롱테이크로 관찰하라, 그곳에 울림이 있다
박스를 주워 고물상에 파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허리가 굽은 할머니는 당신 키만 한 리어카를 끌고 부지런히 골목을 누빕니다. 리어카 한가득 박스를 줍고 할머니가 받은 건 1만원짜리 지폐 한 장과 동전 몇 개, 그리고 요구르트 한 병입니다. 촬영 감독이 그만 가보겠다고 하자, 할머니는 서둘러 요구르트 하나를 손에 쥐여줍니다. "나 사진 찍느라고 힘들었으니까 오늘 이거 하나 드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