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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묵 취묵향 공방 먹장
태그
한상묵
먹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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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겉으로만 봐선 고생한 놈인지 편한 놈인지 몰라요. 우리도 사람 속을 모르잖아. 그런데 속이 뽀얀 나무는, 금수저예요. 고생을 하나도 안 했어.
거뭇한 애는 고생을 많이 했어요.
송진이라고 하죠? 나무에 상처가 나면 눈물 같은 걸 흘려서, 속으로 스며들어 까만 뼈처럼 굳는 거예요. 이런 나무를 태우면, 훌륭한 먹이 나와요.
눈물 흘려본 나무의 먹빛이 깊어지는 거죠
.”
먹장 한상묵 : 소나무 그을음으로 가장 한국적인 먹빛을 내다
롱블랙 프렌즈 K 송연먹松煙墨. 소나무를 태운 그을음을 모아서 만드는 전통 먹을 말합니다. 먹 하나를 만드는 데 소나무 한 그루와 1년의 건조 시간이 들어요. 원래 한반도의 송연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