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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Tim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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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캐비지(어글리어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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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린 시금치를 하늘에 비춰서 보면, 참 예쁩니다. 구멍 사이로 하늘빛이 보이죠. 밭에서 혹이 여러 개 달린 감자를 봐도 참 귀엽습니다.
하지만 ‘만약 마트 진열대에서 봤다면?’ 아마 ‘하품이 진열됐다’고 생각할 거예요. 자연에서 자연의 모습 그대로 큰 농산물에 대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 오해를 푸는 일도 어글리어스의 일입니다.”
어글리어스 : 얼룩덜룩 울퉁불퉁, 힘차게 살아낸 채소만 팝니다
금요일이면 설렙니다. 어글리어스Uglyus가 랜덤 채소 박스를 보내주는 날이거든요! 지난주엔 다리가 세 개인 당근, 혹 달린 감자, 구멍 난 케일이 왔어요. 뭔가 잘못 배송된 게 아니냐고요? 전혀요! 딱 제가 바라던 채소들이에요.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이죠. 두 번째 노트는, 어글리어스 이야기예요. 울퉁불퉁, 얼룩덜룩. 자연에서 힘차게 살아낸 채소들의 이야기를 시작할게요! 어글리어스는 2020년 7월 시작한 농산물 구독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