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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차우 키소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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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엔 아름다움에 대한 오해가 있어요. 돈이 있어야 그림을 걸고, 예술품을 수집할 수 있다고 생각하죠. 또 돈만 있으면 아름다움은 얼마든지 살 수 있다고들 여기기도 하고요. 그러나 에바 차우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자신을 컬렉터collector, 수집가라고 불렀습니다.
“돈이 있다고 컬렉터가 되는 게 아니에요. 마음이 있어야 해요. 수집은 일상적인 것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야 하죠. ‘이 그림을 사두면 값이 뛰겠지’라거나 ‘저 벽이 휑하니 그림을 사서 걸어야겠다’고 하면, 그건 컬렉터가 아니에요. 비즈니스고 투자죠.정말 좋아하고, 귀중하게 생각하고, 간직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어야 컬렉터입니다.